
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과천시는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민원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청 1층 민원실 바닥에 ‘바닥 안내선’을 새롭게 부착했다.
시청 1층 민원실은 각종 민원 접수 창구와 함께, 인접 공간에 세무과 등이 위치해 있어 처음 방문하는 시민들이 동선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과천시는 민원실 이용 과정에서 시민들이 실제로 불편을 느끼는 지점을 점검하고, 주요 이동 경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바닥 안내선을 도입했다.
이번에 설치된 안내선은 민원인이 자주 찾는 ▲ 세무과 방향 ▲ 여권서식대 방향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글자와 방향 표시를 통해 목적지까지의 이동 경로를 직관적으로 안내했다. 특히 안내선에는 과천시의 상징인 ‘나비’ 이미지를 적용해 친근하고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과천시는 민원실 내 안내 문구를 시민 눈높이에 맞게 개선하는 작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행정 내부에서 사용하던 용어를 일상적인 표현으로 바꾸어, 민원인이 쉽게 안내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이다.
주요 개선 내용으로는 ▲‘민원 접수’를 ‘민원 신청’으로 ▲‘가족관계 발급·접수’를 ‘가족관계 신청’으로 ▲‘여권 교부’를 ‘여권 찾는 곳’으로 변경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으며, 이는 번호표 발권기와 민원 창구 안내판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청을 찾는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공간과 안내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입장에서 한 번 더 고민하는 행정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