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전북취재본부 | 김제시립도서관은 지난 18일 도서관 상상누리터 1층에서 김제시 성덕우체국과 함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느린우체통’ 설치 및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유관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독서를 매개로 한 정서적 교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서관의 ‘지혜’와 우체국의 ‘소통’ 기능을 결합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 주요 참석자 소개를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와 향후 운영 계획 설명, 기관장 인사말,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시립도서관은 느린 우체통 설치 공간을 제공하고, 전용 엽서를 제작·운영한다. 성덕우체국은 우체통 제공과 함께 우편물의 정기 수거 및 보관, 일정 시점에 맞춘 일괄 발송 서비스를 지원한다.
‘느린우체통’은 이용자가 작성한 엽서를 일정 기간 보관했다가 약 1년 후 발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엽서에는 ‘오늘 책 속 문구 한 줄’을 함께 기록할 수 있도록 구성해, 독서의 여운을 간직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를 철저히 준수하며,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시립도서관은 느린우체통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4월 중 다양한 홍보 활동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느린우체통은 빠른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자신과 타인을 돌아보게 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책과 편지를 매개로 한 이번 협력이 시민들의 정서적 치유와 독서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책과 편지를 결합한 감성적 콘텐츠로 시민들에게 ‘기다림의 가치’를 전달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