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거제시는 지난 17일 거제시체육관에서 2024 거제시 외국인노동자 화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800여 명의 외국인노동자가 참가한 가운데 10개국 외국인노동자 기수 입장을 시작으로, 모범 외국인노동자 표창 수여, 화합운동회, 축하공연 등의 행사를 진행하여 외국인노동자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장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체육관 바깥에 설치된 떡‧식혜‧호떡‧뻥튀기‧달고나 등의 전통음식, 투호‧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 부스를 이용하며 한국문화를 나누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전통의상 체험부스 옆에 설치된 인생네컷 포토존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외국인노동자들의 한국생활 적응에 필요한 정보제공을 위해 다양한 행정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범죄예방, 고용허가제, 생활쓰레기 배출요령 등을 홍보하고, 산업안전 VR체험, 무료 이미용 봉사 부스를 운영하여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정석원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외국인노동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상호 이해와 존중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노동자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으며, 내년에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가 개소되면 상담, 교육, 문화 사업 등 더욱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