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합천읍 정대동 마을회는 지난 10월 30일 정대동 마을회관에서 2024년 문화우물사업 성과나눔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추진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정대동 마을의 문화적 성장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정대동 문화우물사업은 “THE 영화로운 정대동”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정대동 골목길 탐방 영상기록물 제작’과 ‘정대동 마을 벽화 그리기’를 중심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 속에서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마을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정대동의 역사와 문화를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성과나눔회에서는 송진룡 정대동 회장, 이원해 이장, 백인철 총무, 강대교 반장 등 마을 개발위원과 주민들이 참석해 함께 골목길 탐방 영상을 시청하며 제작 과정과 결과물을 공유했으며, 이어 벽화에 담긴 마을 명소와 문화재를 소개하며 마을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원해 정대동 이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완성됐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정대동이 다양한 성과를 이루며 주민 간 연대와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오미화 합천읍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정대동 주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정대동이 지역의 대표 문화마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정대동 문화우물사업은 2023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경남문화우물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진행되며, 정대동 마을회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활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