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경남 양산시 덕계동이 양산시 인구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덕계동에 따르면 이 달 11일자로 덕계동 인구가 2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웅상읍에서 분동한 이래 약 18년만에 이루어 진 결과로, 지난 2020년 1만 5천명을 넘어선 이후 약 4년만에 이루어 낸 쾌거다.
이에 덕계동은 지난 18일 오전 10시30분 덕계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구 시의원 및 덕계동통장협의회 등 기관단체장·회원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만번째 동민으로 전입한 A씨를 초청해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하는 등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가족과 함께 울산 북구에서 거주하다 덕계동으로 전입한 A씨는 “자녀를 키우기에 적합한 환경인 젊은 도시 양산시 덕계동에 매료되어 이사왔다”면서, “예상치 못한 행운의 주인공이 되어 대단히 기쁘며, 주민 모두가 함께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덕계동은 2007년 웅상읍에서 분동 될 당시 1만 2천여명이었던 인구가 2019년 덕계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완료된 이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트리마제양산 입주가 시작되면서 약 3개월만에 2천명 정도 증가했다. 내년에도 신규아파트 480세대가 입주 예정이고 2030년에는 3천세대 규모의 덕계 LH공공임대아파트가 준공 예정이기에 덕계동의 인구 증가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성은영 덕계동장은 “인구 2만 시대를 맞이한 덕계동은 울산·부산을 잇는 관문지역으로 우수한 교통인프라와 매곡그린공단 등 3개의 산단을 품고 있어 동부양산 경제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으며, 덕계체육공원, 동부파크골프장 조성 등 휴식 공간까지 균형 있게 어우러져 정주 여건이 매우 훌륭하다”면서 “앞으로도 인구 증가에 걸맞은 다양한 정책을 통해 살맛나는 덕계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