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하동군이 2024년 상반기 에너지 감축 실적에 따라 867가구에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분야 인센티브 1천 8백여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위해 환경부·환경공단·지자체가 합동 추진하는 것으로, 에너지 분야(전기, 상수도, 가스 사용량)와 자동차 분야(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현금이나 상품권을 지급하는 제도다.
군은 이번에 에너지 분야 감축 대상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2025년 2~3월경 자동차 분야 신청자를 모집해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포인트제 가입 대상은 관내 모든 군민이며,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에너지 분야 대상자는 연중 모집한다.
과거 2년간 월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감축 시 포인트가 부여되며, 포인트당 2원으로 환산해 일반 가정은 연 최대 10만 원, 상가(상업시설, 학교 등)는 최대 40만 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더 많은 혜택을 받기 위해선 군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 급변하는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여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저탄소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은 지난해 하동군은 에너지 분야에서 가입자 5014세대 중 2377세대가 온실가스 400t가량의 에너지를 감축하여 인센티브 4천여만 원을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