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지난 18일, 하동군 횡천면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자원봉사에 나섰다.
군은 이날 개인(인동)마을 이장과 주민, 횡천면 자율방범대, 횡천면 청년회 등 20여 명이 독거노인 가구의 주택 담장 수리 및 마을안길 보수를 위해 힘을 모았다고 전했다.
봉사자들이 방문한 가구는 담장과 마을 안길 일부가 파손되어 범죄 발생의 위험이 있고, 추가 붕괴 시 인명사고의 위험이 있어 긴급보수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비용 부담 때문에 공사를 하지 못한 이웃을 위해 봉사자들은 5일간 기존 담장을 허물고 새 담장을 쌓는 한편 마을 안길을 보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개인(인동)마을 정명채 이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주신 주민과 단체들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듯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향임 횡천면장은 “봉사자들의 정성 덕분에 이웃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라며 주민과 단체들에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