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거창군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계각층의 군민 100여 명을 초청해 2024년 군정 주요성과와 공약사업을 공유하고, 2025년도 거창군의 역점·신규사업에 대해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2025년 군정 주요업무계획 군민초청 열린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는 구인모 군수 주재로, 19일 기획예산담당관, 전략담당관, 행정국, 체육시설사업소 보고를 시작으로 20일에는 경제복지국, 농업기술센터, 거창사업소, 마지막 21일은 안전건설국, 보건소, 수도사업소 순으로 진행된다.
2024년 군정 주요 성과로는 새로운 인구정책 비전 발표 등 신속한 대응의 결과로 이루어낸 ‘경상남도 도내 군부 인구 1위 달성’과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 ‘거창화장장 중앙투자심사통과’ 등 군민들의 의료·복지서비스 향상에 관련한 주요 사업들을 꼽았다.
특히,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준공, 감악산 무장애나눔길 조성 등을 통한 거창군 동서남북 권역별 관광벨트 완성과 제4회 감악산 꽃·별 여행 행사기간 누적 관람객 38만 명 달성과 8억 여원의 매출 기록 등으로 산림관광 도시로의 입지를 다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거창군은 산림관광 200만 명 달성과 생활인구 1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청정 거창의 자연을 활용하여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관광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거창군은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거열산성 진입도로 공사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승강기 제2시험타워 ▵청년임대주택 건립 ▵작은학교살리기 공공임대주택(주상면 10호, 가북면 12호) 건립 ▵수승대 야행관광 인프라 조성 ▵제2창포원 생활체육시설(축구장, 풋살장) 확충 등 다양한 분야의 2025년 역점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부지조성, 화장장 건립 공사, 거창아트갤러리 건립, 거창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개선(신설)공사 착공 등 대형 사업들의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5년 신규사업으로는 미사용·방치 LPG용기 수거사업 등 생활밀착형 사업부터 지역돌봄 강화를 위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1교 재가설사업이 포함된 김천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사업과 김천지구 도시재생사업, 황강 자전거도로 설치 등 주민들의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립공원 덕유산 생태탐방원 유치, 승강기산업 국책연구기관 유치, 민·관협력 지역 상생 투자사업 발굴 등 국비지원 감소에 따른 국가와 민간 투자사업 참여 확대로 군 재정 부담을 완화할 사업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도 군민생활에 큰 영향을 끼칠 거창창포원 유료화 전환과 거창 친환경대중골프장 직영운영은 그동안 거창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한 관광·체육산업이 지역소득 창출로의 효과를 거두는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첫날 구인모 거창군수는 “오늘 보고된 부서별 2025년 업무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군정 전 분야에 가시적 성과를 이루어, 군민들의 삶의 질을 한 층 더 높이도록 80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금년도에 도내 군부 인구 1위 달성을 토대로 내년에는 관광자원 등의 활성화를 통해 생활인구 100만 달성이라는 획기적인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거창군은 이번 보고회에 참석한 군민들이 제안하고 건의한 다양한 의견들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2025년 업무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