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문화팀 | 고양문화재단은 ‘2024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 – 모닝 플레이스트’ 다섯 번째 프로그램으로 '지휘자 이탐구의 ‘아듀! 2024’'을 오는 12월 26일 오전 11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선보인다.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는 매년 새로운 주제와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아람누리의 대표 기획 공연이다. 올해는 ‘매일 아침, 나를 깨우는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현재 클래식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실력파 젊은 지휘자 김광현, 지중배, 이탐구가 각각 계절의 아침에 어울리는 주제와 레퍼토리로 구성한 ‘모닝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하는 콘셉트로 진행하고 있다.
시리즈의 마지막인 다섯 번째 무대에서는 지휘자 이탐구가 기쁘거나 슬펐고, 희망차거나 혹은 좌절했고, 때로는 지루하고 무던했던 한 해를 보내는 우리의 마음을 응원하는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인다.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에 피아니스트 김동규, 트럼페터 조창환의 화려하고 열정적인 협연으로 선보이는 80분의 클래식 명곡들이 연말 아침을 활기차게 만들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오페라 '이고르 공'의 ‘폴로베츠인의 춤’을 시작으로 트럼페터 조창환 협연의 앤더슨의 ‘나팔수의 휴일’, 이탈리아 출신 영화음악의 거장이며 지휘자, 작곡가, 트럼페터인 엔리오 모리코네가 작곡하고, 영화 '미션'의 삽입곡이기도 한 ‘가브리엘의 오보에’가 이어진다.
이어서 피아니스트 김동규의 협연으로 라흐마니노프의 달콤하고 낭만적인 선율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선보인다. 김동규는 2010년 산마리노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우승하며 국제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베를린 필하모니 런치콘서트, 프랑크푸르트 알테오퍼 홀, 베를린 필하모니 홀에서 신년음악회 실내악 연주 등 국내외로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쳐왔다.
더불어 12월 겨울에 빠질 수 없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과 ‘파 드 되’ 등 연말을 보다 경쾌하고 밝게 해줄 연주들을 들려준다.
두 번째 시리즈에 이어 이번 시리즈를 이끄는 지휘자 이탐구는 탁월하고 감각적인 해석, 자신감 넘치는 지휘로 최근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다양한 레파토리를 연구하고 신선한 사운드와 열정적인 연주를 자랑하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올해는 해설자 대신 사전 제작된 지휘자들의 해설 영상을 연주 사이사이 제공하며, 클래식 초심자도 쉽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티켓은 전석 3만 원이며, 패키지 할인을 비롯하여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