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이아름 기자 | 태백시는 11월 19일 황지고등학교가 지역혁신형 자율형 공립고 2.0(3차) 사업에 조건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획일적인 교육과정 및 학사 일정 등에서 벗어나 학교가 자유롭게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고려한 교육과정과 각종 활동을 편성할 수 있는 자율적인 교육 운영제도이다.
이번 조건부 선정에 따라 황지고는 자율형 공립고 교육과정 편성 및 예산활용 계획 등 운영계획서를 보완 후 교육부와 도 교육청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선정위원회 추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여부를 결정하며, 최종 선정 시 황지고는 2026년도부터 자율형 공립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자율형 공립고 선정 시 황지고는 자사고·특목고 수준의 자율성을 부여받아 교육과정, 학사일정 등 학교가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으며, 지역을 벗어나 전국 단위로 학생을 뽑을 수 있다.
또한, 매년 2억 원씩 5년 동안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총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태백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지자체↔학교 간 상호 협력하며, 황지고등학교 자율형 공립고 2.0 추진 및 교육발전특구를 연계하여 다양한 지원을 통해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백시와 황지고는 지난 10월 14일에 지역의 교육여건 개선과 특색있는 교육모델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자율형 공립고 2,0’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