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하동군은 지난 20일 오전 10시, (사)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 및 부설노인대학·대학원이 하동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노인대학 및 노인대학원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31기를 맞이한 노인대학과 8기를 맞이한 노인대학원 학생들은 어르신 맞춤형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약 9개월간 교양, 건강, 지식습득, 시사정보 등 다양한 학사일정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쌓았다.
이날 수료식에는, 하승철 군수를 비롯해 김구연 도의원, 강대선 하동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수료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년의 노력과 열정을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노인대학생 116명과 노인대학원생 57명이 학사일정 수료증을 수여받았으며, 노인대학 김덕곤·김영숙, 노인대학원 김성엽·채숙란 수료생이 학습 과정 동안 타의 모범을 보인 유공으로 군수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학사과정 중 열정이 돋보인 수료생 4명에게 노력상을, 근면 성실하게 출석한 13명에게 개근상을, 학업성적 우수자 4명에게 학업 우수상을 수여하며 학생들의 열정을 응원했다.
특히, 수료생들이 후학양성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모아 노인대학 100만 원, 노인대학원 200만 원 총 3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장학금 전달에 이어 수료식을 축하하는 중식 나눔 행사도 열려 하동읍 해성식당(대표 조상제)과 성화관(대표 정현철)이 수료생 및 복지관 이용객 등 400여 명에게 재첩회덮밥을 제공했다.
팔각회 회원들도 중식 나눔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의 식사 배식을 도우며 안부를 묻는 등 따뜻한 마음을 전해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오늘 모든 학사과정을 수료하신 173명의 어르신께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배움의 환경에서 건강하고 활기차게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잘 살피고,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