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이아름 기자 | 원주시 소재 기업 ㈜데어리젠, ㈜위온, ㈜제테마는 지난 26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제6회 강원특별자치도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강원특별자치도 일자리 대상은 도내 소재 기업 중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발굴하는 상으로, 근로자 증가율, 청년 채용 증가율, 고용유지율,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올해는 총 9개 기업이 선정됐다.
수상기업에는 고용환경개선금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데어리젠은 유제품 전문 제조기업으로 특화된 기술과 최첨단 생산설비를 도입해 국내 최대 유가공 전문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으로 현재 반계리에 치즈 신공장을 신축해 생산라인을 늘리고 추가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위온은 반도체 및 정밀화학, 2차전지 등 관련 장비와 배관제품 생산기업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꾸준한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기업부설 연구소를 운영해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제테마는 2019년 원주로 이전한 에스테틱 바이오기업으로 필러, 보톨리눔 독소를 활용한 바이오의약품 등을 제조하고 있으며, 단계적 글로벌시장 진출로 향후 5년간 200여 명의 신규고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도 일자리 대상에서 매년 다수의 관내 업체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가운데, 원주시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 재조명받고 있다.
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35세 정규직 일자리 취직지원 사업 ▲원주형 상생 일자리 안심공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관내 구인난 해소를 위해 ‘구인·구직 만남의 날’ 채용행사를 월 2회(10일, 25일)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청년과 함께하는 구인구직 해피데이’를 상·하반기 2회 개최해 청년 취업난 해소와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에 힘쓰고 있다.
지난 10월 국민체육센터 농구장에서 개최한 ‘하반기 청년 해피데이’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및 24개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총 38개 부스에서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면접을 진행해 청년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관내 우수기업의 ‘제6회 강원특별자치도 일자리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고용창출과 함께 지역산업을 이끌어가는 관내 기업들이 원주시 발전의 원동력이다. 앞으로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한 기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