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충북취재본부 | 보은군은 28일과 29일 양일간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린 공공폐수처리시설 연찬회에서 ‘2024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실태 평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포상금 1,000만 원과 우수기관 인증패를 수상했다.
환경부가 주관한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실태 평가는 매년 전국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의 폐수시설을 대상으로 폐수의 유입률, 처리 효율, 방류수의 수질, 안전 관리 등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14개 항목에 대해 관리 실태를 평가한다.
올해 전국 106개 지자체의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에 설치된 240개소의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시설용량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누어 평가를 실시했고, 1·2차 평가 및 종합평가를 거쳤다.
군은 폐수처리시설의 유입률, 효율, 경제성 등을 포함한 1차 평가에서 Ⅲ그룹 우수지자체(고흥군, 보은군, 용인시, 의령군, 창녕군)에 선정됐으며, 2차 평가에서 안전관리대응능력, 시설 운영의 전문성 등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종합평가에서 Ⅲ그룹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보은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은 2018년 7월 준공되어 1일 850톤의 폐수처리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처리 구역은 보은산업단지와 창업지원 및 R&D센터로 금속, 전기전자, 식료품, 반도체용 가스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배치되어 있다.
황대운 경제정책실장은 “공공폐수시설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폐수처리에 힘쓰고 활발한 기업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