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24년 행정안전부 주관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로써 제주도는 2017년, 2021년에 이어 전국 최초로 3회 연속 국무총 표창을 수상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4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우수기관과 개인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2010년부터 시행된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도는 바람직한 노사관행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합리적 노사문화를 선도하는 기관을 발굴해 공직사회의 건전한 노사관계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는 2개 그룹으로 나눠 심사를 진행했다.
제주도는 올해 7월 노사 공동명의로 인증을 신청한 후,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지실사(7~8월)를 거쳐 최종 3차 대면심사(9월)등 3단계 평가를 거쳐 우수행정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협력적 노사문화에 대한 인식과 노력’, ‘협력적 노사문화 실천 요소’, ‘합리적 노사문화 정착 노력’ 등 모든 평가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민간위탁 종료에 따른 노․정협의체 구성을 통한 고용위기 해결 노력 △전국 최초 공무원 복수노조 단일화 및 단체협약 체결 △고향사랑 기부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노조와의 협업(타 시도 공무원 노동조합과 업무협약 및 상생 교류 등) △지속적인 평가와 환류를 통한 노사문화 개선 및 조직혁신을 위한 노력△공무원 봉급우수리 기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열 사람의 한 걸음’ 캠페인, 농촌 일손돕기 등 노조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오영훈 지사는 “3회 연속 수상은 도와 공무원노동조합이 올바른 방향으로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건전하고 유연한 노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