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4일 13:00경 금당도 육동항 북방 0.8km 해상으로 A호(0.58톤, 금당선적)를 타고 홀로 다시마 양식작업에 나섯던 선장 A씨(54년생)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밝혔다.
같은 날 17:10경 평소 출항 후 1시간이면 입항하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씨의 아내가 완도해경 회진파출소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같은 날 17:29분경 육동항 내측 갯바위에서 아무도 타고 있지 않은 A호를 발견했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선장이 해상에 추락했을 가능성을 두고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3척, 완도구조대, 헬기, 민간구조선 3척 등 가용세력을 총 동원하여 수색에 나섰고 신고접수 50분 만에 육동항 인근 갯바위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완도해경은 A씨가 홀로 작업 중 발을 헛디뎌 바다로 떨어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