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완도군은 지난 17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주관한 '인공지능(AI)·사물 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 관리 사업'의 ‘모바일 보건소 시스템 활용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
'인공지능(AI)·사물 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 관리 사업'은 건강 증진 서비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사물 인터넷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우수 기관은 전국 178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모바일 보건소 시스템을 통한 사전 사후 활용률, 목표 인원 1인당 시스템 활용 건수 등 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완도군은 지난 2021년 10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건강 관리 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혈당계 등 블루투스 건강 측정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841명의 어르신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235명이 신규로 참여했다.
사업의 만족도 조사 결과 95.7점이 나와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광일 완도군보건의료원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비대면 건강 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