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원장 고영선)은 12월 26일「202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통계 결과는 고등교육기관 전체로 조사 대상을 확대하여 전국 고등교육기관의 2023년 2월과 2022년 8월 졸업자 64만 6,062명을 대상으로 한다. 2023년 12월 31일 기준, 취업 및 진학 현황과 취업 준비기간, 급여 수준 등의 취업 상세 정보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 국세청, 병무청,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15개 기관의 공공 데이터베이스(DB)를 연계했다.
또한, 통계청(청장 이형일)과 협업하여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취업 후 일자리 이동 현황 및 경로를 다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일자리 이동통계」(이하, 이동통계)도 발표한다.
1 202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졸업 후 상황
(전체 취업률) 2023년 2월 고등교육기관 졸업자(2022.8월 졸업자 포함) 중 취업자는 38만 9,668명으로 취업대상자* 55만 4,281명의 70.3% 수준이며 전년 대비 0.7%p 증가(69.6%, 2022.12.31. 기준)했다.
(유형별 취업률) 유형별 취업률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88.5%, 프리랜서 7.4%, 1인 창(사)업자 2.9%, 해외취업자 0.6%, 개인창작활동종사자 0.5% 순으로 나타났다. 1인창(사)업자 및 프리랜서, 해외취업자 비율은 전년 대비 각각 1.0%p, 0.2%p, 0.1%p 증가한 반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및 개인창작활동종사자, 농림어업종사자는 전년 대비 각각 1.1%p, 0.2%p, 0.1%p 감소했다.
(학교 유형별 취업률) 대학원 82.4%, 전문대학 72.4%, 일반대학 64.6%, 교육대학 59.5% 순으로 나타났고, 일반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은 전년대비 각각 1.7%p, 1.5%p, 0.5%p 감소했다.
(계열별 취업률) 평균 취업률(70.3%)을 기준으로 의약계열(82.1%), 공학계열(71.9%) 취업률은 높은 반면, 교육계열(69.5%), 사회계열(69.4%), 예체능계열(67.2%), 자연계열(66.5%), 인문계열(61.5%) 취업률은 낮게 나타났다. 전년 대비 인문, 사회, 교육계열 취업률은 증가했고, 공학, 자연, 의약, 예체능 계열 취업률은 감소했다.
(성별 취업률) 남자 72.4%, 여자 68.5%로 성별 간 3.9%p 차이를 보였다. 전년 대비 취업률은 모든 성별에서 증가했고, 성별 간 차이는 전년(3.0%p) 대비 0.9%p 증가했다.
(지역별 취업률) 수도권 소재 학교의 취업률은 72.2%, 비수도권 소재 학교 취업률은 68.5%로 지역 간 3.7%p의 차이를 보여 전년(2.7%p) 대비 격차가 1.0%p 증가했다.
17개 시도 중에서 서울, 인천, 울산, 전남 등 7개 시도는 평균 취업률보다 취업률이 높았고, 전년 대비 증가폭이 가장 큰 시도는 제주(3.2%p, 2023년 70.9%)로 나타났다.
(전체 진학률) 졸업자 중 진학자는 4만 2,686명이며, 진학률은 6.6%로 전년(6.6%)과 동일했다.
2 202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유지취업률 조사결과
(전체 유지취업률) 2023년 2월 졸업자(2022년 8월 졸업자 포함)가 202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취업*하여 11개월 후(2024.11월)에도 직장 취업자 자격을 유지하는 비율(이하 유지취업률)은 80.9%로 전년 대비 0.4%p 증가(80.5%, 2022.12.31.기준)했다.
(학교 유형별 유지취업률) 일반대학(78.9%), 교육대학(93.2%), 전문대학(75.1%) 졸업자의 유지취업률은 전년(81.0%, 94.3%, 75.9%) 대비 각각 2.1%p, 1.1%p, 0.8%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학교 유형과 대학원 졸업자의 유지취업률은 각각 84.6%, 90.7%로 전체 유지취업률(80.9%)보다 높게 나타났다.
(계열별 유지취업률) 교육계열(85.4%), 공학계열(85.4%), 사회계열(82.0%)의 졸업자 유지취업률은 평균 유지취업률(80.9%) 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예체능계열(66.8%), 자연계열(78.1%), 의약계열(78.8%), 인문계열(79.0%)의 졸업자 유지취업률은 낮게 나타났다.
(학교 소재지별 유지취업률) 수도권 소재 학교 졸업자 유지취업률은 82.3%, 비수도권은 79.6%로 지역 간 2.7%p의 차이를 보였으며, 전년도 차이(1.5%p)보다 1.2%p 증가했다.
(성별 유지취업률) 남자 83.5%, 여자 78.4%로 성별 간 유지취업률이 5.1%p의 차이를 보였으며, 성별에 따른 차이는 전년(5.5%p) 대비 0.4%p 감소했다.
3 202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 상세 정보
2023년 졸업자(2022.8월 졸업자 포함) 중 취업 상세 정보 확인이 가능한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이하 분석대상자)의 월 평균소득, 취업 준비기간, 기업·산업유형별 취업자 정보는 다음과 같다.
(월 평균소득) 전문대 졸업자 월 평균소득은 257.7만 원으로 전년(248.5만 원) 대비 9.2만 원 증가했고, 대학 졸업자는 309.1만 원으로(24.4만 원↑), 전년 대비 각각 3.7%, 8.6% 상승했고, 대학원 졸업자는 509.6만 원으로 나타났다.
(취업 준비기간) 취업 준비기간은 졸업 전(입학 전 포함) 취업자(44.3%), 졸업 후 3개월 이내 취업자(21.4%), 6~9개월 이내 취업자(13.1%), 3~6개월 이내취업자(12.9%), 졸업 후 9개월 이후 취업자(8.2%) 순으로 조사됐다. 취업 준비기간이 3개월 미만(21.4%), 3~6개월 미만(12.9%)인 취업자 비중은 전년(25.3%, 15.5%) 대비 각각 3.9%p, 2.6%p 감소했다.
(산업분류별) 산업분류별 취업 비율은 제조업(18.3%), 보건‧사회복지업(16.1%), 전문‧과학‧기술업(9.9%), 교육서비스업(9.8%) 순이고, 나머지 산업은 9% 미만이다. 교육서비스업은 전년 대비 1.8%p, 공공행정은 전년 대비 1.3%p 증가했다.
(기업유형별) 기업유형별 취업 비율은 중소기업(41.8%), 비영리법인(17.2%),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12.2%), 중견기업(10.8%), 대기업(10.2%), 기타(4.3%), 공공기관 및 공기업(3.5%) 순이다.
(자격증 취득 현황) 취업자의 국가기술자격 정보는 다음과 같다.
(자격증 취득률) 1개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한 비율은 47.5%로 전년(47.7%) 대비 0.2%p 감소했으며, 계열별 취득률을 보면 공학계열(61.6%), 자연계열(60.1%), 사회계열(47.2%)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1인당 자격증 취득 수) 1인당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수는 2.0개로 전년(1.9개) 대비 0.1개 증가했으며, 공학계열 2.3개, 자연계열 2.2개, 사회계열 및 교육계열 각각 1.9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4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일자리 이동통계(통계청)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2021.8월 졸업자 포함)가 취업(2022.12.31.기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에 한함)한 후 1년 내(2023.12.31.기준)에 일자리를 이동한 비율*은 18.4%로 전년 대비 3.3%p 하락했다.
(성별 일자리 이동률) 남자 16.8%, 여자 20.0%로 여자가 남자보다 3.2%p 높게 나타났다.
(학제별 일자리 이동률) 전문대학(21.3%), 산업대학(20.6%), 기능대학(17.9%)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교육대학(4.7%)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계열별 일자리 이동률) 예체능계열(22.3%), 교육계열(21.0%), 의약계열 (21.0%), 인문계열(19.5%), 자연계열(19.1%)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202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는 교육부(https://www.moe.go.kr)와 한국교육개발원(https://kess.kedi.re.kr) 누리집 및 국가통계포털(https://kosis.kr)에 탑재하여 국민들이 손쉽게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는 취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대학생과 청년들이 변화하는 미래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향후에도 다양한 행정 데이터와 연계하고 정책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데이터 기반 인재 정책 수립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송영선 통계청 통계데이터허브국장은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일자리 이동통계는 대학 졸업자 정보와 일자리 행정자료를 연계하여, 대학 졸업 후 청년들이 경험하는 일자리 변화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통계이다.”라고 하면서, “앞으로 일자리 이동 통계가 청년들의 고용 안정을 지원하고, 미래 일자리 정책을 수립하는 데 든든한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