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이병철 거창군 부군수는 지난 24일 거창읍 소재 산불대응센터를 방문해 겨울철 산불 발생에 대비한 출동 태세와 장비 상태를 점검했다.
거창군 산불대응센터는 지난 2021년 3월에 신축된 시설로, 36명의 산불전문진화대원들이 상주하며 산불 발생 시 즉각 출동해 산불 확산을 막는 거점 센터다.
이병철 부군수는 대응센터를 방문, “거창군은 면적의 75.3%가 산으로 이루어져 산불의 위험이 높고, 발생 시 대형산불 우려가 있으므로 면밀한 감시활동과 영농 부산물 파쇄 등 산불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1월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여 산불 예방 및 대응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근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불법소각 집중단속을 시행 중이다.
또한, 산불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 수거·파쇄팀을 운영 중이며, 더욱 안전하고 신속한 파쇄 활동을 위해 12월 26일에는 산불 진화 인력 목재파쇄기 운용 교육을 시행했다.
파쇄 작업을 원하는 농가는 각 읍면사무소로 신고하면 되고, 신고 전 비닐, 끈 등의 쓰레기를 제거한 영농부산물을 미리 모아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