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거제시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올해도 변함없이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방제 전문 봉사단인 삼성중공업 산울림 봉사단 및 거제시 산림녹지환경연합 봉사단과 함께 지난 11일 사등면 일대 임야의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수간주사 작업을 재개했다.
거제시 산림과 및 산불감시원도 참여해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활동과 산불조심 활동 등 지역 내 산림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했다.
올해도 조선업 부문에 종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외국인 기능인력(E-9)이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지역내 다국적 외국인 근로자들이 증가하는 만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전염성이 강하고 치사율도 100%에 달하는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주요 탄소흡수원인 소나무를 살림으로써, 지속적인 산림 환경 보호 및 공기질 개선 등도 기대된다.
2013년 창설된 삼성중공업 산울림 봉사단의 문명선 봉사단장은 “소나무재선충 피해 예방 및 산림 환경 보호를 통해 친환경적인 거제시로 한걸음 더 도약하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