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고성군은 1월 22일 ‘2025년 1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추진으로 군민 영화관람 행사를 가졌다.
이번 영화관람은 성인 기초문해교육을 받고 있는 초·중등학력 인정과정에 참여하는 평생학습자 60여 명과 관내 농업인 여성단체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고성군은 문화환경취약지역으로 문화체험 기회를 늘리고 군민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고자 군민을 대상으로 매월 영화관람 행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2025년 1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멀리 몽골에서 날아와 고성의 하늘을 날고 있는 ‘독수리’의 여정을 담은 다큐영화를 상영했다.
이상근 군수는 행사장을 찾아 격려하며 “늦은 나이에도 열정을 갖고 학업에 매진하는 학습자들이 존경스럽고, 고성군의 농업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농업인 여성단체 회원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다가오는 설 명절에도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앞으로도 즐거운 문화나들이 행사 개최로 군민 여러분들이 살맛나는 고성, 문화예술이 꽃피는 고성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고성군은 매년 겨울철 몽골에서 고성을 찾아오는 독수리를 테마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먼 길을 날아와 배고픔에 탈진하거나 몸을 다쳐서 구조되어 회복된 고성 독수리들의 날개에 윙텍을 붙여서 국경을 넘어 왕복 6,000km를 넘나드는 독수리의 여정을 담은 생태 다큐영화이다.
특히, 이번 관람은 성인 문해 학습자들에게 늘 배움에 대한 평생학습 지원과 여성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천연기념물인 독수리의 삶의 여정을 통해 독수리 보호와 사체를 먹고 사는 독수리의 생태계를 알 수 있고 인간과 공존하는 독수리에 대해 이해를 돕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