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김해시는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불을 사용하는 민속놀이 증가로 산불 위험이 커지는 오는 12일 정월대보름에 대비해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진영 봉하마을을 비롯한 총 23곳에서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리며 4,000여 명의 인원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김해시는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213명과 산불진화차를 권역별로 집중 배치한다.
또 산불 예방 홍보 현수막, 깃발 등 2,000여 점을 정비하는 동시에 관습적인 논·밭두렁 태우기와 무속행위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산불취약지역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아울러 산불진화헬기, 산불진화차량, 무인감시카메라 등 1,900여 점의 진화장비를 미리 점검하고 산불방지인력 교육을 실시해 전문성과 대처능력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산림 100m 내 소각행위는 처벌 대상으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무속행위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도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