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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거창군, 홍역 백신 접종·감염 예방수칙 강조!

백신 접종과 신속 진료가 중요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거창군은 최근 국외 홍역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해외유입으로 인한 홍역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24년 49명, ’25.3.6. 기준 16명)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해외여행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홍역은 홍역바이러스에 의해 호흡기로 감염되는 질병으로, 잠복기는 약 7일~21일이다. 감염 시 발열, 기침, 콧물과 함께 특징적인 발진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 폐렴, 뇌염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홍역바이러스는 전염력이 매우 강해 감염된 사람과 접촉 시 면역력이 부족한 경우 90% 이상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MMR 백신(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혼합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홍역 예방접종은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생후 12∼15개월 때 1차, 4∼6세 때 2차 접종을 실시한다. 성인의 경우, 면역력이 확인되지 않은 196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는 최초 1회 백신(MMR) 접종이 권고된다.

 

특히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출국 전 백신 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기록이 불확실한 경우 최소 4주 간격으로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홍역이 유행하는 국가를 방문한 후에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해외여행 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감염 위험을 줄이고, 여행 후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한 채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여행 경위를 반드시 알려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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