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이아름 기자 | 영월군 덕포리 일원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영월군은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형 상권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주관기관 ㈜휘영과 영월군, (재)영월산업진흥원, (재)영월문화관광재단 등 민·관·학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컨소시엄 체계로 운영된다.
특히, 2024년 6월 발족한 덕포리 상권활성화 준비위원회를 기반으로 한 지역 상인·주민 참여형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민간주도형 상권 활성화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사업대상지인 덕포리는 총 115,700㎡ 규모로, 일반상업지역이 약 54.4%를 차지한다.
인근에는 금강공원, 영월애(愛) 문화플랫폼, 드론산업 클러스터 등 다양한 문화·관광 인프라가 집약되어 있다.
특히 동강 영월 웰타운, 덕포지구 도시재생 사업, 법정문화도시 조성사업, 봉래산 명소화 사업 등 연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군이 추진하는 봉래산명소화사업은 동강보도교를 통해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지와 직접 연결되며, 덕포리 상권과의 연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사업 주요 내용으로는 ▲지속가능한 자생형 상권 구조 마련 ▲지역 특화 로컬브랜드 상품 발굴 ▲관광객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마련 ▲유휴 점포 활용 및 공동시설 조성 ▲스마트 상권 데이터 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됐다.
또한 ‘영월 덕포리 타임스퀘어’, ‘덕포리 타임워프 페스타’ 등 리빙랩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역사와 문화자산을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하는 혁신적 시도가 진행될 예정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 및 감소 추세 속에서도 생활 인구를 증가시키고,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는 전략을 통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덕포리를 영월군의 대표 관광형 상권으로 성장시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업을 총괄하는 ㈜휘영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내 청년 창업과 소상공인 역량 강화, 문화 콘텐츠 개발 등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여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영월군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은 오는 2025년 4월부터 본격 추진되어, 12월까지 사업이 집행될 계획이다.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관리 컨설팅을 통해 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영월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