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박찬식 기자 | 제주기업 성장의 단비 역할을 하는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이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다음 달 2일까지 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제주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사업비는 18억 5,000만 원이다.
이 사업은 4개 성장단계에 따라 7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성장 1단계는 전년도 매출액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 초기기업과 5억 원 이상 83억 원 미만 잠재기업을 포함하는 ‘잠재기업’이다.
2단계는 최근 3년 평균매출액 25억 원 이상 400억 원 미만의 예비선도기업과 지역스타기업을 대상으로 한 ‘예비선도기업’이다.
3단계는 3년 평균 매출액 150억 원 이상 ‘지역혁신선도기업’이다. 다음 4단계는 수출기업이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사업을 수행해 △초기사업화(신규 기획, 기술경영 컨설팅) △기술경쟁력 강화(국내외 인증산업재산권, 기술도입이전, 공정 개선효율화) △국내외 시장 진출(시제품고급화, 디자인마케팅, 국내외 전시박람회) △성장전략컨설팅 △수출지원(제품 현지화, 해외시장성 조사, 현지 입점 대행, 바이어미팅, 홍보물) △찾아가는 수출상담회 등 기업성장 맞춤형으로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은 지원액 대비 사업화 매출액이 2023년 3.52배, 2024년 6.5배를 기록하는 등 제주기업 가파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22억여 원을 지원받은 78개 기업의 사업화 매출액 146억 원, 수출 20억 원, 신규고용 97명 등 톡톡한 성장 효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보구정은 175%, ㈜라피끄는 153%의 매출이 신장되며 기업성장 단계 점프업에 성공했다.
지영흔 원장은 “이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제주기업의 기술과 시장 경쟁력 강화해 안정적인 기업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올해는 예비기업의 생태계 유입과 글로벌 기업 육성 지원을 강화해 제주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성장사다리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제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세부 프로그램별 지원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