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경북취재본부 | 포항시는 23일 부산·영남권에서 활동 중인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들을 대상으로 포항 팸투어를 실시했다.
관광통역안내사는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부터 출국까지 역사와 문화를 설명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 인력으로, 외국인 관광 유치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의 포항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사전 마케팅의 하나로, 중국·일본·동남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주요 여행사 소속 관광통역사들을 초청해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K-드라마 촬영지를 중심으로 투어를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청하공진시장 ▲이가리 닻전망대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등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 속 명소를 방문하고, ▲죽도시장 ▲호미곶광장 등 포항의 대표 관광지를 체험했다.
이아천 한국중국어관광통역사협의회 영남지부장은 “포항 관광지를 직접 둘러보니 외국인 관광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이 충분한 도시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김해공항으로 입국하는 동남아시아 지역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포항을 방문할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천수 포항시 관광산업과장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포항이 매력적인 방문지로 알려질 수 있도록 관광통역안내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