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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체납차량 어디든 찾아낸다”제주도, 인공지능 시스템 가동

버려지는 차량번호 데이터를 행정자산으로…체납·범죄 추적까지 확대

 

코리아타임뉴스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3일 지방세 체납 차량 징수율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차량정보제공 통합시스템’의 활용방안 설명회를 ITS관제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수집된 차량정보를 활용해 체납차량 실시간 단속, 수배차량 추적 등 공익목적 사용 다각화 방안이 논의됐다.

 

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 주관으로 열린 설명회에는 제주도 세정담당관·디지털혁신과, 제주시 차량관리과, 서귀포시 교통행정과 및 유지보수 업체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AI 기반 차량정보제공 통합 시스템은 도내 각 기관 및 부서에서 관리하는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통해 수집된 차량정보 중 사용 후 버려지는 데이터를 자치경찰단에서 수집·재가공해 교통정보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구축됐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22년 `22~`23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고도화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체납차량 징수율 향상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단기적으로 차세대지방세시스템과 연계해 공영주차장 진출입 차량정보를 실시간 확인하고 체납차량 진입 시 현장에서 즉시 단속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주정차 단속 카메라 등 도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시스템 연결을 확대해 도내 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체납차량 위치 정보 및 이동 동선을 파악할 예정이다.

 

오광조 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 데이터를 통합·활용해 행정효율성과 공공안전, 재정확충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국가경찰과 업무협약을 통한 수배·범죄용의 차량동선 제공에도 플랫폼 활용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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