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창원특례시는 지난 4월 실시된 2025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서 학교 밖 청소년 81명이 응시, 전원이 합격하며 100% 합격률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 역량 강화와 학습권 보장을 위해 창원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적극적으로 펼쳐온 맞춤형 지원의 결실로 평가된다.
지난 5월 8일 발표된 합격자 명단에서 창원시 내 세 곳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모두 이례적인 100%라는 합격률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각 센터에서는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초·중등 검정고시 교재 지원은 물론, 고졸 검정고시반 운영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해 왔다.
특히,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출문제 제공, 예상 모의고사 실시, 시험 대비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높은 효과를 거두었다.
검정고시 합격의 기쁨을 안은 청소년들은 앞으로 자격증 취득, 대학 입시 등 실질적인 진로 개척 및 자립 준비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받게 되는데, 이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경 아동청소년과장은 “자신의 속도에 맞춰 배움을 이어가며 값진 성취를 이룬 학교 밖 청소년들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의 다양한 욕구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여,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검정고시반 운영 외에도 정서 지원, 직업 체험, 진로 탐색, 자립 지원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이용 및 상담을 원하는 청소년 및 보호자는 창원센터, 마산센터, 진해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