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중구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가온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 운영기관에 4년 연속 선정되어 2025년에도 활동을 이어 나간다.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은 도서관, 문학관, 서점 등의 문학시설에 작가가 상주하여 주민을 대상으로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상주작가 인건비와 문학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함으로써 해당 지역의 문학 향유를 활성화하고 작가의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가온도서관은 2천 3백여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김유담 작가를 채용하고,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작가의 창작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함과 동시에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민들의 다채로운 문학생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상주작가로 활동하게 된 김유담 작가는 201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김유담 작가는 꾸준하고 왕성한 작품활동을 보여주며 제38회 신동엽문학상과 제1회 김유정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유담 작가는 “책 읽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가는 막막한 시대에 읽는 마음, 쓰는 마음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며 서로가 이어지길 바란다”며 상주작가 활동 기간 동안의 마음가짐을 밝혔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2024년 상주작가 지원사업 최우수 기관의 성과를 이어받아 중구민의 문학 향유 기회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