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4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2025년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사항을 규정하고, 사업 수행 및 행정업무 추진 등 사업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등 에너지 취약지역에 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전기요금 절감, 마을 발전소 수익 창출 등을 통해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확대(RE100 이행)를 목표로 추진한다.
이번 협약에는 포천시(기후환경과 RE100지원팀)가 전담기관으로 참여했으며, 군내면 상성북2리 등 12개 마을이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협약일로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운영 주체는 △군내면 상성북2리 △선단동 동교3통 △영북면 운천리 △이동면 노곡2리, 노곡5리, 도평1리, 연곡1리, 장암리 △일동면 화대2리, 유동2리 △창수면 추동3리 △화현면 화현6리 등 12개 마을이다.
참여 기업은 ㈜케이디솔라, ㈜신미래에너지, ㈜그린쏠라에너지, 에스피브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업체 4개소다.
총사업비는 17억 1,100만 원이다. 개인주택 260가구에 총 780kW 규모의 자가용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마을회관 등 공동시설 12개소에는 총 258kW 규모의 마을 발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에너지 설비 구축을 넘어,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지역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