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거창군은 지난 15일 거창창포원 다목적광장에서 KBS 열린음악회가 9,500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열린음악회는 KBS와 거창군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군민과 관광객에게 품격 있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봄꽃이 만개한 창포원의 아름다운 자원경관과 어우러진 무대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주언‧김일수 경남도의원, 거창군의회 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군민, 관광객 등 9,5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여주었다.
공연은 박소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소찬휘, 박현빈, 태진아, 이부영, 우연이, 황가람, 경서, 누에라(NouerA), 소프라노 이해원, 테너 존노, 크로스오버 가수 박현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환영 인사를 통해 “푸르른 5월, 거창의 대표 관광지인 창포원에서 열린음악회를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 자리를 찾아주신 관람객 여러분이 행사의 주인공으로 아름다운 열린음악회와 함께 거창창포원에서 아름다운 추억 간직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거창창포원은 경남 제1호 지방정원으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거창군의 대표 생태관광지”라며 “앞으로도 제2창포원 조성, 국가정원 지정 등 미래지향적 관광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후 7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녹화 방송은 오는 6월 8일(일) 저녁 6시,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거창창포원에서 ‘거창에 On 봄축제’가 함께 열리고 있으며, 오는 5월 18일(일)까지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과 야간 경관 조명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