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울산취재본부 | 울산 남구는 9일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공무원 간담회’를 통해 담당 공무원들을 격려하며 행정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구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이채권 남구 부구청장을 비롯해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자치구·군 중 가장 많은 국민신문고 민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민원 응대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도 국민신문고 접수 현황에 따르면 남구는 총 109,668건의 민원을 접수하여, 중구(46,839건)의 약 2.3배, 동구(21,495건)의 약 5.1배에 달한다.
이에 국민신문고를 통해 반복적·다량으로 접수되는 민원을 처리하는 부서 담당 공무원을 중심으로 간담회 참석자를 구성했다. 주요 참여 분야는 ▲교통행정과-불법주정차 민원 ▲환경관리과-소음, 비산먼지 등 생활환경 민원 ▲노인장애인과-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민원 분야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민원 현장에서의 보람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민원 서비스 향상을 위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미소친절 행복남구 구현을 위한 아이디어와 감정노동으로부터의 보호 방안에 대해서도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이채권 남구 부구청장은 “오늘 이 자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되는 다양한 민원들을 최일선에서 처리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하고, 민원현장 경험을 듣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민원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애쓰는 직원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