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한장선 객원기자 | 달성군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3일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생까지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영어 체험 프로그램 ‘Walking & Talking English’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 프로그램은 원어민 강사와 함께 지역 명소와 생활공간을 직접 찾아다니며 영어를 배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소그룹을 이루어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거나 마트와 약국 등에서 물건을 사보는 등 일상 속 상황에서 실용 영어를 익혔다.
주요 활동 장소 중 하나였던 가창 ‘네이처파크’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현장 발권부터 동물원 관람, 팀 미션 수행, 슬라이드·카약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원어민 지도자와 함께 영어로 소통하며 진행했다.
달성군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교실을 벗어나 실제 생활 환경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지역 내에서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 청소년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박성수 관장은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내가 사는 지역에서 원어민과 함께 영어로 대화하는 활동 과정을 통해 지역에 애착심을 가지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차 프로그램은 8월 30일 유가‧현풍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3차 프로그램은 9월 6일 다사‧서재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달성군청소년문화의집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