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과 배움여행(런케이션)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7개 부서 및 기관이 참여하는 ‘워(런)케이션 워킹그룹’을 출범시켰다.
올해 말 온라인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제주만의 차별화된 모델을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22일 오전 ‘워(런)케이션 워킹그룹’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와 배움여행(런케이션) 수요에 대응해 생활인구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워킹그룹은 도 인구정책담당관을 주축으로 11개 사업 추진 부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사업과 직접 연관은 없지만 문제점을 사전에 검증하는 ‘레드팀’ 역할 부서도 포함해 총 17개 부서 및 기관으로 구성됐다.
워킹그룹은 부서별 워(런)케이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국내외 홍보 전략을 논의한다. 프로그램과 시설 등 사업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해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올해 말 구축 예정인 ‘워케이션 온라인 통합 플랫폼’ 구축 방안과 내년도 사업 방향을 구체화한다. 제주만의 차별화된 모델을 정립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한미숙 제주도 인구정책담당관은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워케이션 사업을 하나의 협업 체계로 묶어 시너지를 창출하고 제주의 선도지역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