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울산지역 공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 만 2세부터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놀이 품앗이’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이번 활동은 2025년 울산형 교육발전특구 유아교육과 보육 지원 사업의 하나로, 울산지역과 유치원의 인적, 자연 자원을 활용해 자연 친화적 놀이를 제공하고 유아들의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체험활동은 총 165개 원에서 450회에 걸쳐 진행된다.
기관의 규모에 따라 최대 3학급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놀잇감과 시청각 자료 등이 함께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개미처럼 작아진다면, 애벌레가 자라고 자라서, 숲속 행복 바이러스’ 등으로 구성됐다.
유아들은 곤충의 한살이를 직접 관찰하고 숲의 기능을 탐색하는 등 자연과 교감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웠다.
또한 동화책, 단체 게임, 모둠 활동 등으로 놀이를 더욱 풍부하게 경험한다.
활동은 날씨와 계절, 기후 조건에 따라 실내외에서 운영되며, 기관별 특성과 상황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유아들이 생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곤충, 씨앗, 나뭇잎 등을 직접 살펴보고 탐구하며 생명과 환경에 관심을 높이고 정서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생명의 가치를 배우는 경험은 유아기 발달에 매우 중요한 토대가 된다”라며 “앞으로도 생태 감수성과 정서·사회 발달을 지원하는 다양한 방과후와 돌봄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