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의성군은 다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8월부터 9월까지 약 2개월간, 거동이 불편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염색 봉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인면 내 미용실 5곳과 협의체 여성위원들이 협력하여 5개 마을 경로당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미용실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무료 염색과 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염색 후에는 협의체 여성위원들이 머리 감기기까지 도와드리는 맞춤형 돌봄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첫 번째 활동은 지난 8월 22일 산내리 경로당에서 열렸으며, 다인미용실의 재능기부로 커트 서비스까지 제공됐다.
봉사 후에는 산내리 마을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비빔밥)를 함께 하며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송승목 다인면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염색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에게 젊음과 활력을 선물하고 사회적 소외감을 덜어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함께모아 행복금고 사업비 260만 원을 활용하여 추진되며, 다인면 5개 마을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9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