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충북취재본부 |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제17회 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기념행사를 9월 1일과 9월 2일 양일간에 걸쳐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5년 자살예방의 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자살예방과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 내 생명존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기념행사는 9월 1일 음성군청에서 진행됐으며, 자살예방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통해 그간 생명존중 실천에 기여한 유공자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생명존중 안심마을 시범사업 지역인 금왕읍 내 학교, 보건소, 복지시설, 경찰서, 치과, 편의점등과의 업무협약(MOU)체결식을 통해 지역사회 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공동 대응 기반을 구축했다.
2부 행사인 생명존중 캠페인은 9월 2일 음성군민을 대상으로 금왕읍 소재의 금빛근린공원 야외 광장에서 진행됐다.
다채로운 체험과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우울, 자살 경향 선별검사, 옴니핏 스트레스 검사 등을 통해 자신의 정신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테스트존과 자살예방 골든벨 퀴즈, 109타이머 맞추기, 자살예방 오재미 던지기 등 놀이 형식의 자살예방존을 운영했다.
또한 걱정인형만들기, 마음약방, 나만의 향기 찾기 등 감정표현과 정서안정을 도울 수 있는 체험존과 감정일기 쓰기, 손마사지, 스트레스 비석치기 등을 통한 정신건강 인식존, 자살예방의 날의 의미를 알리고 관내 유관기관들이 함께 참여하는 홍보존으로 구분되어 운영됐다.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이강표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자살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군민들이 생명존중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많은 음성군민들이 참여하여 서로의 삶을 지키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지속되는 우울감 및 스트레스 때문에 학업이나 직장 대인관계의 문제가 생기고 자살 생각까지도 하게 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필요한 시기임으로 센터 또는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109)에 도움을 요청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