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이아름 기자 |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오는 9월 27일~28일 이틀간 한중문화관 야외광장 일원에서 ‘대불호텔 커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서구식 호텔 ‘대불호텔’의 커피 서비스 스토리텔링을 토대로 기획됐다.
한중문화관과 대불호텔, 개항희망문화상권 거리를 연계해 커피 테마 거리를 조성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축제는 중구 관내 카페 11개 업체와 △RSG 성수 △BT샵 △모캠피 등 관외 업체들도 대거 참여해 커피 시음·판매와 전시를 운영하며, 시민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재단은 카페와 상점들이 협력해 준비한 이번 행사가 단순한 소비의 장을 넘어, 재단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의 무대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드립백 제작, 핸드드립, 커피박을 활용한 키즈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되며, 버스킹과 DJ 공연, 레크리에이션, 현장 룰렛 이벤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라이더 문화와 커피를 접목한 이색 콘텐츠도 선보인다.
라이더들의 성지로 알려진 카페 RSG 성수점과 연계해 유명 바이크 용품점 BT샵, 모토캠핑 문화를 알리는 모캠피가 함께하며, 바이크 전시와 캠핑 체험, 포토존을 통해 커피·여행·라이딩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재단 관계자는 “대불호텔 커피 페스티벌은 개항장의 장소성을 살려 시민과 카페가 함께 어우러지는 가을 축제”라며 “커피 향기와 음악, 그리고 사람들의 교류가 어우러지는 개항장의 가을을 함께 즐겨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인천중구문화재단 누리집(ijcf.or.kr)을 참고하거나, 개항희망문화상권사업단(☎070-4286-517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