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양산시는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기반 행정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지금까지 두 차례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번에는 세 번째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양산시는 공무원 대상 AI 교육뿐 아니라, 시민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도 이미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이러한 교육을 더욱 확대해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AI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과거 PC가 처음 도입되던 시절, 전 시민이 컴퓨터 교육을 통해 디지털 문해력을 키웠던 것처럼, AI 활용 역량을 생활 속 기본 소양으로 자리매김하게 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선제적 노력을 통해 양산시는 시민과 함께 AI 역량을 확장해 나가며, AI 시대를 선도하는 지방행정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
또한 양산시는 행정 분야에서도 AI 활용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보도자료 초안 자동 작성과 당직 민원 안내 시스템을 운영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으며, 내년에는 업무프로세스 자동화(RPA)를 도입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창의적․전략적 행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AI 교육은 오는 2025년 9월 9일 오후 5시, 양산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본 교육의 참석 대상은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동 공무원은 물론 양산시시설관리공단과 양산시복지재단 직원까지 포함될 예정이다.
박숙진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AI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업무에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는 양산시의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