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충북취재본부 | 음성예술인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2025 음성예술제’가 17일 음성실내체육관 앞 설성문화제 주무대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음성예술제는 음성예총이 주최하고 산하 6개 지부와 특별단체 5개 협회가 주관하며, 음성군이 후원하는 행사다. 음성 예술인들의 창작 기회 제공과 문화예술의 지속적 계승 발전을 위해 열리며,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개막식은 극동대학교 무궁예술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와 ‘충북예술인 선언’ 낭독, 축사에 이어 음성품바협회의 ‘품바공연’이 펼쳐졌다. 장단아품바, 감나무 품바, 양재기 품바가 펼친 흥겨운 공연은 남녀노소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1주 동안 열리는 음성예술제는 개막식 공연인 ‘음성품바협회 정기공연’을 시작으로 17일에는 ‘제14회 가을 음악여행(오후 5시)’이, 18일에는 ‘제6회 반기문 전국 시낭송대회(오후 1시 30분)’가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또 18일 오후 4시 30분부터 음성종합운동장 앞 주무대에서는 음성국악협회와 음성연예예술인협회 정기공연이, 오후 6시 30분에는 소무대에서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버스킹 공연에는 사물놀이, 고고장구 공연과 함께 미스트롯2에 출연한 초대가수 강혜연이 함께해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행사로는 이달 23일까지 음성군창작예술촌에서 ‘제15회 음성공예협회 정기작품 전시회’, 음성문화원에서 ‘제30회 한국미술협회 음성지부전’, 음성군품바재생예술체험촌에서 ‘제13회 한국사진작가협회 음성지부 회원전’이 진행된다.
강희진 음성예총 지회장은 “이번 음성예술제는 음성예술인들이 1주간 음성 전역을 예술의 향기로 채우며 군민과 관광객에게 예술적 감흥을 일으키는 특별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설성문화제와 함께 진행하는 음성예술제에 많은 관심과 관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앞으로 음성예술제가 지역 축제와 더불어 군민과 함께하며 음성을 대표하는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해 지역문화를 더욱 풍요롭고 윤택하게 만드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