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김택호 기자 | 천안시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시 통합 홈페이지 개편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대표 홈페이지를 비롯한 29개의 홈페이지 메인 디자인 시안을 확정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7월 착수보고회 이후 추진 중인 홈페이지 개편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시 관계자, 공주대학교·호서대학교 IT 관련 학과 교수인 외부 전문가가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보고회에서는 사업개요, 개편 진행 상황, 홈페이지 디자인 시안 선정 결과 및 시연, 향후 추진계획 등이 공유됐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디자인 시안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보전달에 집중한 디자인’으로 시안을 확정했다.
시가 지난달 3일부터 9일까지 시민 26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오프라인 홈페이지 디자인 시안 선호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63.2%(170명)가 ‘정보전달에 집중한 디자인’ 시안인 B안을 가장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꼽았다.
B안은 정보 구성을 찾기 쉽고 검색창이 중앙에 배치돼 시인성이 뛰어나다.
천안시는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된 디자인 토대로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며, 올해 연말까지 프로그램 개발 및 테스트를 완료하고 세부 콘텐츠 점검, 오류 수정 등 안정화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오픈할 예정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시민의 이용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 목표”라며 “시민의 의견을 꼼꼼히 반영해 신뢰할 수 있고 편리한 시민 중심의 홈페이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