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박찬식 기자 | 충북 단양군 단성면은 지난 21일 단성면사무소에서 ‘2025년 가을철 산불감시원 및 산불진화대 발대식’을 열고, 가을철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산불감시원 14명과 산불진화대원 5명 등 총 19명이 참석했으며, 본격적인 산불조심기간인 10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예방 홍보와 순찰, 초기 진화 대응에 나선다.
단성면은 전체 면적의 80% 이상이 산림으로 이뤄져 있으며, 도락산과 소백산 자락, 단성관광지, 대잠리·하방리 일대 등 마을 주변이 산림과 인접해 있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산불이 발생할 경우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면에서는 집중적인 감시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단성면은 산림 순찰을 강화하고, 논·밭두렁 및 생활 쓰레기 소각행위 단속, 산불예방 홍보방송과 현수막 게첨 등을 병행해 산불 예방활동을 집중 추진한다.
또한 마을 단위 홍보를 강화해 주민 스스로 산불 위험에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경식 단성면장은 “단성면은 아름다운 단양의 관문으로, 산림과 관광지가 어우러진 지역인 만큼 한순간의 부주의로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산불 없는 단성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 여러분께서도 불법 소각을 자제하고, 산행 시 담배꽁초나 인화물질을 반드시 수거하는 등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