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익산시가 사회와 단절된 청년들의 자립과 사회진입을 돕는 '2025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익산시는 23일 수료식을 끝으로 올해 '청년도전지원사업'을 마무리하며, 8기수 누적 총 11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올해 수료자 중 21명은 취·창업에 성공했고, 18명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 9명 직업훈련 과정 참여, 4명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그램 진입 등 실질적인 사회진입 성과를 거뒀다.
또한 검정고시 합격, 자격증 취득, 대학 복귀 등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청년들도 배출됐다.
익산시는 앞으로 수료생을 대상으로 사후관리와 지속적인 연계 지원을 강화해 사업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맞춤형 종합지원 프로그램으로, 학업 중단이나 구직 단념 등으로 사회 진입이 어려운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심리적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해 사회 재진입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참여 청년들은 전문 상담사와 멘토단의 1:1 상담·멘토링을 통해 진로 방향 설정과 정서 지원에 도움을 받았다.
또 모의면접·자기소개서 코칭 등 실무 중심의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적인 준비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필라테스, 요리실습, 자기이해 프로그램 등 체험활동을 병행하며 심리 안정과 자신감 회복의 효과를 동시에 거뒀다.
익산시는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구직 자신감 회복과 사회참여 확대, 지역 일자리 기반 강화 등 자립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진로 탐색부터 취업과 정착까지 이어지는 전 단계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사업 수료자를 대상으로 한 '제3회 청년도전지원사업 활동보고회'를 오는 11월 익산청년시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그간의 사업 추진 경과와 주요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사업 발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