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문화팀 | 브릿팝의 전설 오아시스(Oasis)와 현시대 힙합 신의 제왕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의 특별 내한공연이 각각 지난 21일(오아시스)과 25일(트래비스 스캇)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설적인 브리티시 록 밴드와 글로벌 트렌드를 이끄는 힙합 아티스트의 공연이 이어져 기획 단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으며, 이틀 동안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운집시키며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압도적인 흥행력을 입증했다.
고양시의 전폭적 지원, 안전하고 성공적인 공연의 발판
이번 공연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역대급 규모의 행사로, 고양시는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대규모 인파에 대비하여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수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며, 10월 24일에는 이동환 고양시장이 직접 현장 안전 점검을 주재하며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오아시스: 전석 매진 속, 5만 5천 관객의 뜨거운 떼창
10월 21일에 진행된 밴드 오아시스의 공연은 16년 만의 내한이자 단 1회로 진행됐으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Don't Look Back in Anger’, ‘Wonderwall’ 등 시대를 초월하는 명곡들이 울려 퍼지자, 5만 5천여 명의 관객들은 세대를 넘어선 완벽한 떼창으로 화답했다. 멤버들의 노련하고 벅찬 연주는 현장에 모인 모든 이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함께 청춘의 향수를 선사하며, 이들이 왜 살아있는 전설인지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트래비스 스캇: 4만 8천 관객 열광, 압도적인 에너지로 미래 제시
나흘 뒤인 10월 25일에 이어진 트래비스 스캇의 첫 단독 내한 공연 역시 4만 8천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힙합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충족했다. 그를 상징하는 폭발적인 트랩 사운드와 예측 불가능한 무대 매너로 고양종합운동장에 거대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파격적인 규모의 LED 스크린과 특수효과를 통해 마치 하나의 거대한 파티를 방불케 하는 공연을 연출하며 MZ세대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고양시, 올해 역대급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문화 정책 논의 이어가
이동환 고양시장은 “오아시스와 트래비스 스캇이라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유치하고 안전하게 마무리함으로써, 고양시가 문화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며, “앞으로도 고양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국제적인 문화예술 공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유치하여 공연거점도시의 명성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오는 12월 중 개최 예정인 고양문화예술정책포럼에서 이번 대형 공연 유치 사례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 정책의 미래 비전 도출을 위해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사업의 성공을 정책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고양시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