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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남구, ‘자생단체 활성화 운동’으로 세대 잇기를 위한 준비

젊은 세대 참여 확대 프로그램과 단체 기반 강화로 활력 불어넣는다

 

코리아타임뉴스 울산취재본부 | 울산 남구는 동 자생단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사회 활력 제고를 위해 ‘자생단체 활성화 운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동 자생단체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구정 홍보, 주민 소통, 봉사활동을 담당하며 지역사회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회원 고령화와 회원 감소로 단체 활동이 위축되거나 소멸 위기에 놓인 상황으로 현재 남구에서는 14개 동 250여 개의 자생단체가 활동하고 있지만 회원의 50대 이상 비율이 86.2%를 차지하고 이 중에서 60대 이상은 58.7%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남구는 젊은 세대를 포함한 신규회원 유입을 통해 세대교체 기반을 마련하고 자생단체의 자립적 운영과 조직력 강화를 목표로 자생단체 활성화 운동을 추진한다.

 

이번 운동의 핵심 목표는 자생단체의 고령화와 회원 공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공동체의 역량을 다음 세대로 잇기 위한 기반 마련이다.

 

기성세대가 젊은 세대에게 봉사의 참된 의미와 단체 활동의 보람, 그리고 지역을 위한 마음과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전수하자는 세대 잇기 운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자생단체’의 존재 자체를 생소하게 느끼는 젊은 층의 참여 확대를 위해 ▲이웃초대 체험DAY 운영 ▲공익 캠페인 참여 ▲주말·야간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이나 직장인들이 부담없이 단체활동을 경험하고 지역사회 봉사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자연스럽게 단체에 관심을 가지고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회원들이 단체에 잘 적응하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존회원을 1:1로 연결하는 ▲멘토-멘티 운영 ▲동별 신규회원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소속감 형성과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자생단체 활성화 운동을 통해 자생단체에 새로운 세대의 참여를 이끌어 지역공동체의 활력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주민 참여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대 간 조화가 이루어진 탄탄한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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