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전남취재본부 | 고흥군은 자매결연 도시인 경기도 광주시 청소년 20명을 초청해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지역 청소년이 서로의 문화와 지역 특성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세대의 교류 기반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흥군을 방문한 경기도 광주시 청소년 20명은 고흥군 청소년 20명과 함께 문화 체험과 역사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여하며 지역 간 협력과 화합을 도모했다.
청소년들은 첫날 고흥 도착 후 따뜻한 환영을 받은 뒤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 우주항공 분야 특화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우주인 훈련 장비 체험과 천체투영관 관람 등 고흥의 강점을 살린 과학 체험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에 관한 관심과 호기심을 높였다.
둘째 날에는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농업기술센터 등 지역 문화·산업 현장을 탐방하고 방향제 만들기, 유자차 만들기 등 전통·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이어 저녁 시간에는 양 지역 청소년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마지막 날에는 소록도를 찾아 문화유산을 탐방하며 고흥의 역사와 과거의 아픔을 되새겼다.
청소년들은 2박 3일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서로의 지역을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교류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온 친구들과 금방 어울릴 수 있었고, 고흥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군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이번 문화교류를 통해 두 지역 청소년이 서로를 이해하고 폭넓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만남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류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