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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성군 “가짐 없는 큰 자유” 빈민의 벗 故 제정구 선생 27주기 추모식 엄수

2월 7일 제정구 커뮤니티센터에서 추모식 70여 명 참석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평생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하며 ‘빈민의 멋’이라 불린 故 제정구 선생(1944~1999)의 27주기 추모식이 2월 7일 고성군 대가면 제정구 커뮤니티센터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아름다운 사람, 제정구 기념사업회’(회장 최재호)가 주관한 이번 추모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이상근 고성군수, 허동원 도의원, 고성군의회 의원, 지역단체 관계자 및 추모객 7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숭고한 생애를 기렸다.

 

이날 행사는 △약력 소개 △추모 영상 상영 △추모사 및 기념사 △추모 시 낭송 △유가족 대표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생전 ‘가짐 없는 큰 자유’를 몸소 실천하며 가난한 이들의 권익 보호와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던 제정구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최재호 기념사업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많은 분이 제정구 선생님을 잊지 않고 이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누구나 생각은 할 수 있지만 아무나 실천할 수 없는 길을 걸어가신 제정구 선생님을 추모하며, 그 삶을 닮아가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 고성군 출신인 제정구 선생은 1970년~80년대 청계천과 양평동 등지에서 빈민 구제 활동에 전념했으며, 1986년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기는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후 정계에 입문해 깨끗한 정치 실현을 위해 헌신하다 1999년 2월 9일 향년 55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현재 제정구 선생의 고향인 고성군에는 그의 철학을 전파하는 제정구 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되어 고인의 ‘상생과 나눔’ 정신을 지역사회에 확산시키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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