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강진군이 지난달 29일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2층 정보화교육장에서 ‘강진군 청년대학’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했다.
이번 청년대학은 지역 청년들에게 창업 및 자립형 경제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 경제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강 첫날 강의에는 강진군 내 창업 예정자 및 기창업자 청년 15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스스로 브랜드를 개발하고 상표를 출원할 수 있도록 돕는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브랜드 네이밍부터 로고 디자인, 상표권 출원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청년대학의 주요 목적은 청년들이 자신의 비즈니스에 적합한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표 출원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브랜딩 이론 강의 ▲브랜드 네이밍 실습 ▲디자인 개발(로고, BI/CI) ▲상표 출원 가이드 교육 등 총 8회차, 24시간의 교육과 멘토링이 제공된다.
이번 교육을 통해 15~20개에 이르는 청년 비즈니스 브랜드가 도출되고, 이 중 10개 이상의 브랜드가 상표 출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교육 이후에도 3개월간의 유지보수 지원을 통해 브랜드 보완 작업 및 저작권 문제 관리까지 돕는다.
강진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 창업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청년들이 자신만의 브랜드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 내에서 장기적으로 정착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올해 청년대학을 비롯해 청년 정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강진군을 청년 친화적인 지역으로 발전시키고,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강진군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