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경북취재본부 | 봉화군이 경상북도 주관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안동 길안천지생태공원에서 열린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는 야간산불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기계화시스템 장비 숙련을 통해 실전 산불 진화 역량을 점검, 시군 산불 현장 대응력을 비교해 미비점 및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경북도 주최 및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주관으로 개최하고 있다.
행사는 경북도 내 21개 시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과 공무원,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등 3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봉화군은 2023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024년에도 우수한 성적으로 2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봉화군은 산불기계화시스템을 활용한 진화용 담수 공급 소요시간이 3분 58초를 기록해 경북도로부터 산불진화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봉화군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방지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예방활동 및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한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으며, 영농 부산물 불법소각 및 입산 통제구역 입산 실화가 예상됨에 따라 산불 감시인력을 산불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는 등 현장 밀착형 예방활동 및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산불 발생 시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산불을 진화하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의 중요성과 책무를 강조하면서, “지속적인 산불대응 훈련으로 산불발생 시 초동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산불로부터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