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서귀포시가 11월 30일 자구리공원에서 개최한 ‘서귀포 웰컴 투 해피니스 콘서트’가 서귀포를 찾은 관광객과 도민의 뜨거운 열기로 부쩍 추워진 날씨를 녹이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관광 비수기로 일컫는 기간을 노려 서귀포시 천혜의 자연과 힐링테마를 엮은 주제로 개최된 이번 콘서트는 웰니스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의미를 담은 콘서트명에 걸맞게, 행사장을 찾은 2천여 명의 관객들에게 청정 자연 속에서 음악으로 감성을 충전하는 시간을 선물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섶섬을 배경으로 가수 김필, 임지수의 감성적인 노래,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하은의 아름다운 기타 선율과 색소포니스트 신유식, 첼로 앙상블 하드케이스의 깊이 있는 하모니가 펼쳐지며 콘서트를 찾은 많은 관광객과 도민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콘서트가 열린 특설무대 주변에서는 역시 웰니스 관광 트렌드 중 하나인 ‘건강과 로컬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홍보관이 운영됐다.
3D 체형분석 및 운동처방, 간단한 검진을 통한 건강상담, 개인 맞춤형 향기 테라피와 뷰티와 웰니스를 융합한 핸드케어 및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으로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을 치유하는 체험관이 운영됐고, 제주 전통 기름떡과 수정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친환경 패브릭 응원도구 만들기와 자투리천으로 핫팩 만들기 등으로 탄소중립까지 놓치지 않은 로컬 웰니스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즐겁게 하기도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 속에서도 행사장을 찾아준 많은 관광객과 도민 여러분이 서귀포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셨다.”며, “서귀포시에서는 앞으로도 웰니스 추구 트렌드를 접목하여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증대시킬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