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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그림책을 타고 온 산타’ 콘서트 성료…정인화 광양시장, 산타로 깜짝 변신

광양예술창고 크리스마스트리에 어린이 소망 담은 장식 걸어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1월 29일 광양예술창고에서 7세 어린이 80명과 부모님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타고 온 산타’ 북 콘서트가 진행됐다고 2일 알렸다.

 

행사의 첫 순서에서는 김민준 어린이가『누가 산타에게 선물을 준 걸까』책을 읽고, 가수 김현철 씨의 키즈팝 앨범에 수록된 노래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노래를 불렀다.

 

이어 산타 복장을 한 정인화 광양시장이 김재이 어린이와『산타 할아버지는 정말 있어?』를 함께 읽는 순서가 진행됐다. 해당 도서는 어린이들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한 부모의 마음을 표현한 동화책으로, 정인화 시장이 ‘산타를 믿는 아이의 동심을 지켜주고 싶은 아빠’ 역할을 맡고 김재이 어린이가 ‘산타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아이’ 역할을 맡아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앙상블 클래식 공연에 맞춰 동요 부르기, 일일 산타로 나선 정인화 시장과 함께 오너먼트를 만들어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하기, 캐릭터 키링 만들기 등 행복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풍성한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어린이들은 물론 참관한 부모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행사의 마지막에는 어린이가 산타 턱수염을 검정색으로 바꿔주며 내년에도 산타가 다시 찾아오길 바라는 간절함을 담은 깜짝 퍼포먼스를 보여줘 현장을 행복한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인화 시장은 “이번 북 콘서트는 동화책을 읽고 클래식 공연을 들으며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는 등 인문학적 감수성을 함양하고 상상력을 길러주는 참신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아이들이 광양예술창고에서의 행복한 추억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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